신한금융투자, 80%대 첫 조기상환 ELS 상품 출시

신한금융투자 가 19일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 상품 5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2일에 판매되는 상품 중 ‘ELS 12033호’는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구조에 3년 만기로 설계돼 있다. 별도의 원금 손실 구간이 설정돼 있지 않으며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6개월 마다 돌아오는 조기상환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기준가격의 80%(1~4차), 75%(5차), 60%(6차) 이상인 경우 연 5.60%의 수익금과 원금이 상환된다. 만기상환 시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60% 이상이면 원금 및 수익금(16.80%)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초자산의 종가가 하나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60% 미만이면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또한 ‘ELB 1496호’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 상품으로 원금 100% 보장한다. 기초자산의 종가가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115%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최대 7.50%의 수익을 지급한다. 최초기준가격의 115%를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에도 만기 때 원금이 고스란히 지급되는 저위험(4등급) 상품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이 외에도 다양한 기초자산과 수익구조를 갖춘 상품을 판매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신한금융투자 지점 및 홈페이지(www.shinhaninvest.com)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들은 기초자산의 가격에 연계하여 투자 상품의 수익률이 결정되기 때문에 가격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약정 수익을 받지 못하거나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