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이 올해 영업이익률 9.1%을 달성하고 앞으로 몇 년간 매년 15%의 외형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윤상 교보증권 수석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이노션은 올해 매출액 1조628억원, 영업이익 967억원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목표주가는 12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새로이 제시했다.

이노션은 올해부터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앞으로 현대차그룹의 브랜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미국 법인의 고속성장도 예상된다”며 “취약했던 디지털 광고 역량에도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져 앞으로 추가적 매출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재무적투자자인 MSPE컨소시엄가 보유한 주식 540만주의 보호예수 기간이 18일로 만료된 것과 관련해서도 “물량이 일부 출회된다고 해도 이는 오히려 수량 확보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