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갤럭시 J7 인기몰이… 누적판매 10만대 돌파

하루 2,000대 이상 팔려... 루나·Y6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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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단독 판매하는 스마트폰인 삼성전자의 '갤럭시J7'이 출시 두 달도 안돼 10만대 넘게 팔렸다.

1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연초 7만대 정도의 누적판매량을 기록했던 갤럭시J7은 하루 2,000대 이상씩 팔리며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섰다. 경쟁작인 SK텔레콤 전용폰 루나가 하루 평균 1,500대, LG유플러스 전용폰 Y6가 하루 평균 600대 남짓 팔리는 점을 감안하면 압도적인 실적이다. 갤럭시J7은 지난해 11월26일 첫 출시된 이후 3주후부터 판매량이 크게 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KT 갤럭시J7은 특히 화려한 마케팅 없이 실속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어 업계의 이목을 더 끌고 있다. 갤럭시J7 출고가는 37만4,000원이지만, 월 4만원대의 KT 요금서비스를 선택하면 26만1,000원을 지원 받아 10만8,600원에 기기를 살 수 있다. KT 관계자는 "삼성전자 브랜드에 힘입어 입소문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화면이 큰 데다 탈착형 배터리를 갖추고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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