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부광약품에 대해 “높은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을 임상 개발 및 상업화하는 전략을 갖추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목표주가에 반영된 파이프라인의 가치는 7,435억원이지만 글로벌 론칭에 모두 성공할 경우 총 5조9,000억원의 가치로 높아질 수 있다”며 “앞으로의 임상 진행 상황이 주요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경구용 당뇨 치료제인 MLR-1023은 전기2상이 이미 완료돼 올 상반기 내 임상 결과에 대한 학회나 논문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며 “올해 중 라이선스(L/O) 계약 논의가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