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어려운 경제 여건, 특히 청년 세대의 취업난 등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장기 미납 고객의 채무불이행 등록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액결제, 게임 아이템 구매가 연체로 이어지는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 고지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관련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이미 등록된 채무불이행 고객 정보의 삭제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SK텔레콤은 1년 이상 100만원 이상 통신요금을 연체한 가입자를 2012년부터 채무불이행자로 신용평가사에 등록해왔다.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은 SK텔레콤이 2012~2015년 6만7,356명의 채무불이행자를 등록했고, 이 중 1만1,492명의 신용등급이 하락했다고 지적했다./한지이기자 hanjeha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