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硏 한형석 박사, 자기부상기술 영문학술서 출간



한·중·일이 자기부상열차 기술개발 및 상용화에 앞 다투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자기부상기술을 집대성한 영문학술서를 최초로 출간했다.


한국기계연구원 한형석 박사는 공동저자 김동성 박사와 함께 자기부상기술을 집대성한 ‘마그네틱 레비테이션(Magnetic Levitation, 자기부상)’으로 명명된 서적을 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책은 자기부상의 원리부터 현재와 미래 의 응용기술까지 총 망라해 대학원 교재뿐만 아니라 산업체에서도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새로운 자기부상기술 응용분야인 슈퍼엘리베이터, 청정 이송장치, 호버보드, 궤도택시, 우주선 발사지원 장치 등도 담고 있다.

일본과 중국은 자기부상기술을 집대성한 학술서적을 내놓지 않아 이론적 세계화를 달성하지 못했다.

임용택 기계연 원장은 “기계연의 자기부상기술이 적용된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를 올해에는 개통할 예정이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해 자기부상열차를 해외에 수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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