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 시티투어에 날개를 달다

서천군, ‘2016 지자체 시티투어 지원 사업’ 선정



충남 서천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16년 지방자치단체 시티투어 지원 사업’의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홍보비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현지 평가를 마친 시티투어공모 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최종 심사를 거쳐 서천군을 비롯한 대구시, 전남, 수원시 등 4개 지자체를 선정하고 시티투어 대표 코스 육성과 외래 관광객을 위한 통합정보 및 오디오 가이드 제공,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여행사 등과 함께 시티투어 체험단 운영 등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

서천군은 지난해 기존 시티투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메가시티투어를 기획해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으며 올해 한산모시문화제(6월), 한산소곡주 축제(10월) 등의 행사와 연계해 서울, 대전 등 외부 관광객의 서천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타 지자체의 실패사례를 통해 시·군 한곳의 관광자원만으로는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직시하고 군산시와 국립생태원을 연계한 광역시티투어를 3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서천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를 포함한 각종 축제와 풍부한 제철 먹거리를 연계한 메가시티투어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항상 기대되고 다시 찾고 싶은 서천관광을 위해 시티투어를 업그레이드 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천=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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