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금융상품 비교사이트 ‘금융상품 한눈에’ 오픈

‘금융상품 한눈에’, 177개사 853개 상품정보 제공
상품특성 따라 예금·대출·연금등 3가지 분류
펀드등 특정업권 상품, 해당 협회사이트 링크



[앵커]

비슷한 성격의 금융상품들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사이트가 문을 열었습니다.

‘금융상품 한눈에’인데요, 금융사는 물론 금융업권을 가리지 않고 수익률과 금리 정보를 모아 비교하기 쉽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김성훈 기자가 직접 살펴봤습니다.



[기자]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 사이트인 ‘금융상품 한눈에’가 14일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금융상품 한눈에’ 사이트는 현재 177개 금융사가 제공하는 853개 금융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교공시 사이트의 첫 화면은 금융상품의 성격에 따라 크게 3가지로 구분됩니다.’부자되세요!‘ 항목에서는 정기예금, 적금, 펀드를, ’필요하세요?‘ 항목에서는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개인신용대출을, ’준비하세요!‘ 항목에서는 연금저축, 퇴직연금, 실손의료보험, 자동차보험 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준비하세요’ 항목의 ‘연금저축’ 부분을 클릭하면 해당 상품을 판매하는 금융업권의 특성에 따라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펀드 등 다양한 연금저축 상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상품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면 ‘나에게 맞는 연금저축 상품은’ 부분을 클릭하면 됩니다.

종신·확정형 여부, 원금보장 여부 등을 선택하면 자신에게 적합한 연금상품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연금 상품을 고른 후 표준 가입 연령, 월 납입액, 납입 기간 등을 선택하고 검색을 누르면 판매회사, 상품명 등의 정보가 수익률에 따라 정렬됩니다.



[인터뷰]서정보 /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총괄국 팀장

개별 금융회사를 일일이 방문할 필요없이 일괄조회가 가능하므로 금융상품 탐색을 위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펀드, 실손보험, 자동차보험 등 특정 업권에서만 제공하고 있는 상품 정보는 직접 제공되지 않고 해당 협회 사이트로 이동해서 봐야 합니다. /서울경제TV 김성훈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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