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은 중국, 베트남,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등 5개국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70명)를 국가별로 선발해 시장성 조사, 주요상권·점포 탐방, 현지 파트너 연결 등 창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외식·의류·도소매·인테리어 등 소상공인 영위업종이 지원대상이며 지원기간은 6주 간이다. 이 기간동안 현지에서 창업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숙식도 제공한다. 왕복항공료, 교통비 등은 교육생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중기청은 이러한 내용의 ‘2016년 소자본 해외창업 지원계획’을 마련해 오는 2월 해외에서의 현지 활동을 지원할 업무수행 위탁기관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국가별 교육생은 3월,5월 중 별도 공고를 통해 상·하반기 대상자를 선정하여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발된 교육생은 40시간의 국내교육을 거쳐 6주간 해당국의 현지에서 창업 활동을 하게 된다. 교육생은 해외창업에 구체적 계획이 있거나 현지 체류경험 등 창업 가능성이 있는 자 위주로 엄선하여 선발할 계획이다.
김광재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로 진출할 의욕은 있으나 현지 사업파트너 연결 등 장애요소로 인해 창업활동에 주저했던 창업예정자들이 꿈을 실현하고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의 범위를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에 참여 하고자 하는 해외 예비창업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를 통해 공고문을 확인하고 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한동훈기자 hoon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