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 공무원 1241명 채용… 9급 707명 등 역대 두번째 규모

부산시가 올해 역대 두번째로 많은 1,241명의 공무원을 채용한다.

부산시는 '2016년 공무원 신규충원계획'을 확정하고 행정직 9급 707명, 사회복지직 9급 187명 등 23개 직렬에서 1,241명의 공무원을 뽑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422명을 선발한데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로 청년 일자리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부산시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공무원 임용은 공개경쟁시험을 원칙으로 하되 우수인력 확보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연구직과 일부 기술직 등은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할 계획이다. 양성평등 임용 목표제를 시행하고 장애인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의무고용 비율을 8%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또 저소득층의 공직진출을 위해 의무고용비율을 2% 이상으로 늘리고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8% 이상 구분 모집할 계획이다. 직급별로는 행정직 7급 20명, 수의직 7급 2명, 행정직 9급 707명, 세무직 9급 40명, 사회복지직 9급 187명, 간호직 8급 15명, 공업직 9급 45명, 농업직 9급 6명, 토목직 9급 40명, 건축직 9급 30명, 연구·지도직 4명 등을 모집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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