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차량에 탑승했던 고객에게 무상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카시트를 제공한 상태다. 브라이택스의 무상교환프로그램은 카시트를 장착한 차량이 사고 날 경우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서비스로 2002년 도입 이후 이달 기준으로 약 590건의 제품 무상 교환이 이뤄졌다.
브라이택스를 수입하는 세피앙 관계자는 “이번 사고에서 6개월된 아이가 타고 있던 플래티넘SICT는 영유아 전용 카시트로 성장단계에 맞춰 조절이 가능한 제품”이라며 “카시트를 선택할 때 아이의 연령대와 체형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카시트는 신생아용, 유아동용, 아동용 등으로 나뉘어 있으며, 그 특성에 맞게 크기와 모양, 한계 내구 체중이 다르다”며 “아이의 발육상태에 맞지 않은 카시트를 사용할 경우 교통 사고 발생 시 아이의 목이 꺾이거나 장기가 크게 다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백주연기자 nice89@sed.co.kr

지난 8일 고속도로에서 과속차량으로 인한 추돌사고로 피해를 입은 차량. 차량 뒷자석에는 브라이택스 카시트가 설치돼있었고 아이들은 무사히 구조됐다./사진제공=세피앙

사고 차량에 설치돼있던 브라이택스의 컨버터블 유아용 카시트와 유아동 겸용 카시트./사진제공=세피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