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 나선다

중기중앙회-특허청, 23일 토론회 열고 8대 정책과제 제안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본관에서 최동규 특허청장을 초청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 방안 위한 8개 핵심과제를 제안하고 집중 토론할 예정이다.


22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최동규 특허청장을 비롯해 정부, 중소기업 유관기관, 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 CEO 등 약 70여명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에는 △협동조합 중심의 특허풀 활성화 △협동조합 중심의 업종별 특허동향 정보 제공 △중소기업 CEO의 지식재산권 인식 제고 △중소기업 특허 제반비용 부담 완화 △대기업 개방특허의 중소기업 활용 제고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지재권 보호 강화 △중소기업 IP금융 확대방안 마련 △중소기업 직무발명제도 활성화 등이 8대 핵심 과제로 제안될 방침이다.

그 동안 여러 부처 장·차관과 청장 초청 행사가 많았으나 특허청과는 처음 개최하는 것으로, 세계 특허 전쟁 시대에 중소기업인에게 지식재산과 특허경영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중기중앙회와 특허청의 새로운 협력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지난 1일 지식재능부를 신설,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조직체계를 갖췄으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특허청과 협력해 지식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중소기업이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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