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상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매출 증가로 현대백화점의 이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며 “3분기 실적도 업종 내 상대 우위가 유지될 전망이며 신규 출점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4분기부터 눈에 띄는 실적 개선 추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의 내년 총매출은 올해보다 18.3% 증가하는 5조8,2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여 연구원은 “임대매장 매출이 포함되는 관리총매출 기준으로는 30.1% 증가하는 수준”이라며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의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문을 연 김포아웃렛몰, 판교알파돔시티 등도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어섰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이익 기여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여 연구원은 “가장 우월한 실적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현대백화점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유통업종 내에서 가장 낮다”며 “현재 주가 대비 52%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한지이기자 hanjeha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