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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 줄어든 36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8월(-20.9%) 이후 월별 실적으로는 최대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수입은 20.1% 줄어든 314억달러를 보였다. 수출보다 수입이 줄어든 탓에 무역수지는 53억달러를 기록해 4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1월 조업일수와 선박 수출이 줄어들었고 유가가 하락하는 등 악재가 겹쳤다”면서 “저유가에 따른 주력 수출품목 단가 하락과 중국 등 글로벌 경기 부진 등이 맞물려 최근 들어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세종=구경우기자 bluesquar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