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일 보고서를 통해 “일본은행이 사상 최초로 민간 은행의 초과 지급준비금에 -0.1% 예금 금리를 도입해 단기적으로 유럽중앙은행과의 정책 공조 기대감으로 주식 시장의 반등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거시적, 미시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어 이번 반등을 주식 비중 축소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특히 중국이 우려된다”며 “작년 4·4분기 명목 성장률은 5.95%로 16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재정 수입 역시 27년 만에 최저 증가율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조지 소로스는 중국의 경착륙을 경고하며 핵심 요인으로 디플레이션을 지목했다”며 “올해 최대의 리스크는 중국의 구조 조정으로 이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파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