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하이트진로에 대해 맥주 가격 인상 시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3년째 동결하고 있는 맥주 가격 인상이 기대되고 있다”며 “맥주 가격 인상 시 연간 영업이익이 30%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경쟁사 주력제품인 클라우드의 점유율 확대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맥주 출혈경쟁 둔화에 따라 올해 2분기부터 비용통제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