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위드미 3대 버스터미널 입성

신세계가 운영하는 편의점 위드미는 4일 서울 남부터미널에 1,112번째 점포를 연다. 위드미는 서울 고속버스터미널과 동서울터미널에 이어 남부터미널까지 점포를 열면서 서울 시내 3대 버스터미널에서 모두 입점하게 됐다.

신세계는 2013년 12월 위드미 편의점을 인수한 뒤 ‘NO 로열티’ ‘NO 365일·24시간 영업’ ‘NO 중도해지 위약금’ 등 ‘3무(無) 원칙’을 내세워 2014년 7월 위드미를 새롭게 출범했다. 출범 당시 점포수는 137개였지만 그해 말 500개 점포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하반기에는 월평균 56개 점포가 순증하면서 지난해 말 1,000개 점포를 돌파했다. 위드미는 올해 출점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윤명규 위드미 대표는 “버스터미널처럼 유동인구가 많아 수익성이 높은 상권에 위드미가 들어서는 것은 그만큼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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