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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언론이 나의 훌륭한 2위 기록을 공정하게 보도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면서 “(두 번째 경선지인) 뉴햄프셔에서 아이오와에서의 훌륭한 내 경험과 동시에 이런 언론의 불공정 보도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유일하게 (슈퍼팩에 의존하지 않고) 내 돈으로 선거를 치르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 유권자들로부터 정당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서운함을 드러낸 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하겠지만 그럴 가치는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에 3∼5%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왔으나, 실제 개표 결과는 크루즈 의원의 승리로 끝났다. 두 사람의 득표율은 27.7% 대 24.3%였다. 23.1%로 3위를 차지한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에게도 바짝 쫓기는 신세가 됐다.
/최용순기자 seny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