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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장기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보안(security) 테마에 투자하는 '삼성 픽테 시큐리티 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스위스 픽테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시큐리티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상품이다. 기술과 금융의 융합을 뜻하는 '핀테크' 분야가 강화될수록 고객 신뢰의 토대가 될 수 있는 사이버 보안이 기업 이익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시큐리티 테마 투자는 안전과 관련된 모든 영역이 대상이다. 시스템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등 전자결제와 관련된 사이버 보안은 물론 주행 안전성을 위한 자율주행 스마트카와 식품과 약품의 안전성 테스트 관련 바이오·헬스케어 테마까지 아우른다. 또 투자대상 종목 선정 시 시가총액과 국가·섹터보다는 미래의 성장성에 보다 중점을 두고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분산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보안 관련 산업은 높은 진입 장벽과 가격결정력을 지니고 있어 현금흐름과 운영수익이 양호하다"며 "보안을 필수 서비스로 여기는 인식의 확산으로 모든 산업 분야로 수요가 확대되면서 투자 매력도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805년 설립된 픽테자산운용은 UBS와 크레디트스위스(CS)에 이은 스위스 3위의 프라이빗뱅크(Private Bank)인 픽테그룹의 자회사로 운용자산이 약 450조원에 달한다. 채권·액티브·자산배분펀드 등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머징 채권과 테마 주식 펀드에 특히 강점을 지니고 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