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LS전선, 中 베이징차에 전기차부품 공급

中 전기차시장 1,2위 업체와도 공급계약 맺어
8월 시판 전기차EV200 들어갈 ‘하네스’ 공급
2009년 600V급 고전압 하네스 개발 성공
“현재 점유율 6%서 2020년 10%대 올리겠다”

LS전선이 중국 국영기업인 베이징자동차(BAIC)와 전기차용 하네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LS전선은 베이징자동차가 오는 8월부터 시판 예정인 전기차 EV200 신모델에 들어갈 하네스를 공급하게 됩니다. 하네스는 자동차의 전자제어장치와 통신 모듈을 연결해 전원을 공급하고 각종 센서를 작동·제어하는 부품입니다.


또 전기차에는 일반 자동차의 12V급보다 전압이 높은 600V급 이상 고전압 하네스가 사용되는데 LS전선은 2009년 기존 연료 자동차용 전선 기술에 초고압 전력 기술을 응용해 제품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LS전선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EV200 이외의 모델로 부품 공급을 확대하고 다른 국영 자동차 기업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중국 하네스 시장에서 현재 약 6%인 시장 점유율을 2020년까지 10%대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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