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개인투자자들이 소액으로 헤지펀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사모투자재간접펀드(펀드오브헤지펀드) 판매 허용을 추진한다.
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사모투자재간접펀드 판매를 허용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지난해에도 금융당국은 이 같은 법 개정을 추진했지만 국회 심의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이 개인투자자들의 손실 우려를 강하게 주장해 무산된 바 있다. 당시 당국은 펀드오브헤지펀드가 3개 이상의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한 펀드를 50% 이상 담지 못하도록 하는 안전장치 마련했다.
금융당국은 19대 국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오는 6월 20대 국회가 출범한 후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헤지펀드의 최소 가입금액이 종전 5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아졌지만 일반 소액투자자 입장에서는 여전히 높은 벽이다. 이 때문에 금융투자 업계는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헤지펀드에 개인들이 투자해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당장 사모투자재간접펀드 도입은 어렵다"면서도 "지난해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올린 내용 수준의 발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헤지펀드 시장은 지난해 운용사 설립요건이 완화되고 다양한 투자기법의 펀드가 출시되면서 급격히 커지고 있다. 현재 50개의 헤지펀드가 도입됐고 총 설정액은 3조6,914억원에 달한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
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사모투자재간접펀드 판매를 허용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지난해에도 금융당국은 이 같은 법 개정을 추진했지만 국회 심의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이 개인투자자들의 손실 우려를 강하게 주장해 무산된 바 있다. 당시 당국은 펀드오브헤지펀드가 3개 이상의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한 펀드를 50% 이상 담지 못하도록 하는 안전장치 마련했다.
금융당국은 19대 국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오는 6월 20대 국회가 출범한 후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헤지펀드의 최소 가입금액이 종전 5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아졌지만 일반 소액투자자 입장에서는 여전히 높은 벽이다. 이 때문에 금융투자 업계는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헤지펀드에 개인들이 투자해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당장 사모투자재간접펀드 도입은 어렵다"면서도 "지난해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올린 내용 수준의 발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헤지펀드 시장은 지난해 운용사 설립요건이 완화되고 다양한 투자기법의 펀드가 출시되면서 급격히 커지고 있다. 현재 50개의 헤지펀드가 도입됐고 총 설정액은 3조6,914억원에 달한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