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월 외환보유액이 한 달만에 1,000억 달러(약 120조 원) 가까이 감소하면서 3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7일 (현지시간) 중국 인민은행이 1월 외환보유액으로 전월 대비 995억 달러(약 119조 원) 하락한 3조2,300억 달러(약 3천800조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로써 중국 외환보유액은 2013년 5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국 정부가 위안화 방어를 위해 달러를 계속 매도하면서 외환보유액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FT는 분석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