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남도에 따르면 ‘서민이 행복한 사회실현’ 이라는 도정기조에 맞춰 전국 최초로 상대적 서민층 자녀인 특성화고 학생들의 노동시장으로의 원활한 조기진입 시스템 구축을 위해 먼저 3개월 이상 채용한 실적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1인당 월 30만원씩 10개월 동안 채용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경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 시 기본적으로 도가 지원하는 1.5% 외에 추가로 0.5%를 지원, 최대 2,250만원 정도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경남 하이 트랙’을 추진하게 된 것은 35%의 기업체가 생산직 인력난을 겪고 있으나 병역을 미필한 고졸자 채용을 기피 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서다.
경남도는 기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경상남도 청년 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했으며, 11월 개회되는 제331회 도의회 정례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