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121개 기업, 올해 2,800명 청년일자리 창출

대전시, 매출액 300억원 이상 등 기업체별 수요조사 실시



대전지역 121개 기업들이 올해 2,800여명의 청년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체중 연매출액 300억원 이상의 기업체와 대전시 공무원 및 공기업 등 443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21개 기업에서 2,846명을 올해 채용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상담서비스 3개 기업이 1,650명을 채용하는 것을 비롯해 제품생산 13개 기업이 108명, 사무직 26개 기업이 550명, 연구직 21개 기업이 148명, 영업판매 20개 기업이 106명, 전기 및 전자 18개 기업이 64명, 건축설계 13개 기업이 166명, 기타 7개 기업이 54명을 채용한다.

기업별로는 라이온켐텍이 30명을 뽑고 한온시스템이 45명, 타이어뱅크가 45명, 케티씨에스가 250명, 리드제넥스가 10명, 대전시 공무원 338명, 시교육청 40명, 대전도시공사가 21명을 각각 채용한다.

대전시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기업체별 채용 시기에 맞춤형 채용정보를 각 대학에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학생과 기업 CEO가 한 자리에 모이는 토크콘서트개최 등을 준비하고 있다.

유승병 대전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청년 일자리가 늘어나고 청년이 모여드는 젊은 도시를 만들어 가는 대전시가 올해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프로젝트”라며 “구인업체들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구직자들에게는 기업체별 맞춤형 일자리를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