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백화점 부진속 편의점 나홀로 고성장

백화점매출, 0.4% 감소한 29조2,023억원
매출증가율, 둔화 이어지다 마이너스대로
작년 편의점매출 16조5,207억원, 30%↑
편의점, 지난 15년간 사업체수 증가 1위

백화점 매출이 2년 연속 감소하는 등 대형 유통채널들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편의점은 지난해 매출이 30%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백화점 업계의 매출은 전년보다 0.4% 감소한 29조2,023억 원. 백화점의 매출 증가율은 2011년 11.4%에서 2013년 2.6%로 계속 둔화하다가 2014년 10년 만에 -1.6%로 마이너스대로 들어섰다. 대형마트 역시 식품 부문을 제외한 잡화, 스포츠, 의류, 가전 등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이 부진했다.


반면 편의점 매출 규모는 2014년 12조7,437억원에서 2015년 16조5,207억원으로 30% 가까이 증가했다.

산업연구원 분석결과 편의점은 지난 15년간 전체 소매 업종 가운데에서도 사업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하며 구조적으로도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조주희기자 juhee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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