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순교성지' 서소문역사공원 기념공간 착공

서울 중구는 17일 서소문공원 광장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소문역사공원 기념공간 건립 기공식을 연다. 구는 기공식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460억원을 투입해 서소문공원(2만1,363㎡)의 지상은 조선 후기 사회 변화와 종교적 가치를 담은 역사공원으로, 지하는 순교성지와 순교자 추모 공간으로 조성한다. 공원 개장은 2018년이다. 서소문공원은 조선 시대 처형장으로 사용돼 실학자와 개혁 사상가들이 핍박을 받았던 장소로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도 다녀간 천주교 최대 순교 성지다. 이 중 44명은 성인으로 시성됐으며 25명이 추가로 시성될 예정이다. /양사록기자


송파구 개명신고 처리기간 3시간으로 줄여

서울 송파구는 15일부터 개명 신고 처리 기간을 24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개명 신고는 신분사항의 변동을 일으키는 중요한 신고로 가족관계등록부 정리 후 신분증명서 재발급, 인감 변경, 부동산·개인사업자·은행 명의 변경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해 시간이 오래 걸렸다. 구는 앞으로 개명 신고서 접수 즉시 가족관계등록부를 정리하고 결과를 휴대폰 문자로 통보해준다. 또 개명 신고 당일에 신분증명서 재발급과 각종 명의 변경 후속 절차를 안내해준다. 송파구는 개명신고 즉시 처리제 외에도 혼인신고와 전입신고 동시 접수, 출생신고 시 양육수당 동시 신청,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신청 동시 접수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록기자

노원구 20일 당현천 일대서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서울 노원구는 오는 20일 오후2시부터 노원 청소년 수련관 앞 당현천 일대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즐기는 '병신년 정월 대보름 민속 축제 한마당 행사'를 연다. 노원문화원이 주최하고 노원놀이마당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되며 윷놀이와 제기차기, 쥐불놀이 등 대보름 민속놀이 체험과 고사 지내기, 민속공연 등의 다양한 전통 풍속 시연 행사가 마련된다. /양사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