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중국 제약사에 540억 신약 기술 수출…주가 급등

제넥신, 중국 제약사에 540억 신약 기술 수출…주가 급등




신약개발 전문기업 제넥신이 중국 제약사와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제넥신은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일 대비 7.50%(6,500원) 오른 9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제넥신은 공시를 통해 “개발 중인 빈혈 치료제(GX-E2)의 중국 판권을 4,450만 달러(약 540억원)에 현지 제약사 ‘상하이 키모완방 바이오파마’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넥신과 녹십자가 공동으로 개발중인 신약 GX-E2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투석, 화학요법에 의한 빈혈을 치료한다. 이 치료제는 제넥신의 기반기술 hyfc를 적용, 한 달에 1∼2회로 투여 횟수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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