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자산관리 명가 UBP와 손잡아

MOU 맺고 亞·유럽 공략 강화

160217_NH투자증권, 스위스 프라이빗 뱅크 UBP와 MOU 체결
NH투자증권은 17일 홍콩에서 스위스 프라이빗뱅크인 UBP와 다각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테드 홀랜드(왼쪽부터) UBP 아시아 전무, 로렌스 로 UBP 아시아 대표,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재준 NH투자증권 WM 사업부 대표.
/사진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7일 스위스 프라이빗뱅크 UBP와 다각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특히 자산관리(WM)에 정통한 UBP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와 유럽의 자산관리(WM)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아시아와 유럽의 글로벌 상품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자산가를 위한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자산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 양사 인프라를 활용해 투자자 요구에 부합하는 투자 솔루션과 금융상품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개발하는 데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지난 1969년 설립된 UBP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프라이빗뱅크이자 자산운용사로 수탁액이 170조원에 달한다. 전 세계 20여개 지역에 약 1,3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개인 및 기관 고객의 자산관리에 특화돼 있다.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뿐 아니라 다양한 대체투자 부문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은 "시장 상황에 적절한 글로벌 투자 솔루션을 UBP와 협력해 국내외 투자자에게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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