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소상공인 모바일 마케팅 지원을 위해 협약을 맺은 비엔그룹과 제로웹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하현희 비엔그룹 홍보기획팀 팀장,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 조의제 비엔그룹 회장, 이재현 제로웹 대표, 김민지 제로웹 이사./사진제공=비엔그룹
조선기자재부터 주류까지 제조하는 중견기업 비엔그룹과 모바일플랫폼 구축 전문기업인 제로웹이 제품 판로에 애로를 겪고 있는 부산 지역 중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비엔그룹은 17일 부산 구서동 비엔그룹 본사에서 제로웹과 함께 중소상공인들의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소상공인 모바일마케팅 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의제 비엔그룹 회장,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와 이재현 제로웹 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조우현 대표이사가 대선주조의 영업 마케팅 강화를 위해 올해 초 취임한 후 처음 진행하는 사업이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로웹은 중소상공인들의 스마트폰(모바일) 홈페이지 제작부터 자료 업데이트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하고 비엔그룹은 모바일마케팅을 적극 펼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조의제 회장은 “그룹 협력업체 200여 곳과 대선주조 제품을 판매하는 음식점 등 스마트폰 홈페이지를 필요로 하는 모든 중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특히 스마트폰 홈페이지 개설을 통해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외식업의 중소상공인들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현 제로웹 대표는 “지역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모바일 마케팅 창구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돼 기쁘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의 모바일 커머스 경쟁력이 한 단계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