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청년실업률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올 1월 기준 1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말 50만명에 육박했던 취업자 수 증가폭은 다시 30만 명대로 내려앉았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취업자 수는 2,544만5,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만9,000명 증가했습니다.
작년 11월 20만 명대로 떨어졌던 월간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12월 49만5,000명 늘며 1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을 기록했지만 1월 들어 지난해 연간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둔화했을 뿐 고용률, 실업률, 경제활동참가율 등 주요 고용지표는 일제히 개선세를 보였습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1%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 상승했고 고용률은 58.8%로 0.1%포인트 늘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은 11.6%로 작년 3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