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첼시에 기선 제압

UEFA챔스 16강 1차전 2대1 승

프랑스 프로축구의 강호 파리 생제르맹(PSG)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를 꺾고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전망을 밝혔다.


PSG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대회 16강 1차전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선제골과 후반전 교체로 나선 에디손 카바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다음달 19일 런던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반면 지난 시즌 16강전에서도 PSG에 막혀 8강 진출에 실패했던 첼시는 홈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떠안았다. 이와 함께 거스 히딩크 감독은 지난해 12월 첼시 부임 이후 첫 패배의 고배를 들었다. 그동안 첼시는 12경기 연속 무패(6승6무) 행진을 펼쳐왔다.

또 다른 16강 1차전에서는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결승골로 제니트(러시아)에 1대0 승리를 거두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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