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 신채호 선생 80주기 추모제 21일 개최

단재 신채호 선생의 순국 80주기 추모제가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 충북 청주시 단재영당에서 열린다.


일제강점기 사학자이자 언론인으로서 민족의식을 고취한 독립운동가인 신채호 선생은 1880년 충청도 회덕면(현재 대전시)에서 태어나 구한말 독립협회에서 활동했으며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황성신문과 대한매일신보에 논설을 쓰며 친일파의 매국행위를 비판하고 국권회복운동을 주창했다.

독사신론, 조선상고문화사, 조선사연구초 등 역사서를 펴내며 민족의식 고취에 힘쓰던 선생은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에도 참가했다. 선생은 독립운동 자금을 모으고자 대만으로 가던 중 일제에 체포돼 중국 뤼순 감옥에 수감됐고 1936년 옥사했다./권홍우기자 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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