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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고촌학사 장학생이 6년 만에 500명을 넘어섰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2016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대학생 144명에게는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올해 국내외 장학생 197명에게 약 16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종근당고촌학사의 첫 장학생이 배출된 지난 2011년 이후 올해까지 총 556명의 대학생이 혜택을 받게 됐다.
고촌학사는 전월세난으로 주거 문제를 겪고 있는 지방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고촌재단이 마련한 무상 기숙사로 마포구·동대문구·광진구 등에 개관했다. 종근당고촌재단 관계자는 "종근당고촌학사가 대학생들이 겪고 있는 주거 고민을 해소해줄 실질적인 지원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촌재단은 특히 베트남과 르완다에서 진행하던 해외 장학 사업을 인도네시아로 확대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선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인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으로 그동안 기숙사와 장학금 지원, 학술 연구, 해외 장학 사업 등으로 총 7,045명에게 378억원을 지원했다. /송대웅기자 sd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