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이 이란에 수출 물꼬를 트며 중동 시장 첫 진입에 성공했다.
22일 내츄럴엔도텍은 이란 식약처를 통해 에스트로지-100(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원료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란 최대 제약 그룹 베파 홀딩(Bephar Holding)의 제니안파마(Geneian Pharmed)와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최근 이란 식약처를 통해 원료 허가를 받았으며 곧 이란 현지에서 이를 이용한 완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란 원료 허가와 더불어 지난달 중순 이집트 제약사 미나팜(Mina Pharm)과도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내츄럴엔도텍 측은 이란,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UAE(아랍에미리트) 등 북아프리카·중동 14개국과 계약을 체결,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가속도가 붙었다고 설명했다. 내츄럴엔도텍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최대 국영 제약사 시노팜, 캐나다 1위 제약사 밸리언트 등과 공급 계약 체결한 데 이어 중동 지역까지 그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전 세계에 국내 토종 약초를 활용한 독자 기술의 우수성을 알려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