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3일 보고서를 통해 “유한양행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3,005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와 맞아 떨어졌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54.9% 줄어들었다”며 “이는 연구개발비와 광고선전비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33만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경우 올해 외형적으로는 성장할 수 있지만 비용 부담 때문에 수익성은 낮아질 것”이라며 “진정한 제약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선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