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까지 연장 운행하게 될 호수문화열차. 사진제공=코레일
코레일은 오는 27일부터 강원도 대표 관광지를 여행하는 ‘호수문화열차’를 운행한다고 25일 밝혔다.호수문화열차는 강원도 호수문화권의 춘천, 홍천, 화천, 양구, 인제 다섯 지역 관광투어버스와 연계한 관광열차로 매주 토요일에 용산역과 춘천역을 왕복 운행한다.
용산역에서 토요일 오전 8시25분에 출발해 청량리역, 상봉역을 거쳐 춘천역에 10시 15분에 도착한 후 관광투어버스를 타고 호수문화권의 관광명소를 여행할 수 있다.
호수문화열차는 2015년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행해 관광객들과 강원도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이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연장 운행이 결정됐다.
열차 이용객들은 춘천시가 마련한 시티투어버스로 소양강댐, 구봉산전망대, 풍물시장 등 춘천시 명소를 관광할 수 있으며, 봄 축제에 맞춰 강원도 호수문화권 5개 시·군의 관광투어버스도 확대 운행할 예정이다.
유재영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이용객들과 강원도 자치단체의 성원에 힘입어 호수문화열차를 연말까지 연장운행하게 됐다”며 “수도권과 지역사회가 교류할 수 있는 열차 상품을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