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베트남에 연구원 수백명이 입주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베트남 현지 언론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은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제조 R&D 인력을 수용할 건물을 짓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베트남 매체 '다우뚜'는 규모가 3억달러(약 3,712억원)라고 보도했으나 삼성전자는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원래 건물을 임대해 수용해왔던 수백여명 정도의 하노이 R&D 인력을 위해 아예 건물을 짓는 방안을 구상 중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잇따라 베트남을 주요 생산거점으로 키우면서 현지 정부와 언론을 중심으로 베트남 R&D 센터 건립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하노이 인근의 박닌성과 타이응우옌성에서 한 해 스마트폰 생산량의 절반을 책임진 휴대폰 생산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베트남 호찌민의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에도 가전복합단지를 건설 중이다. 현지 직접 고용인력만 12만~13만명에 이르는 삼성전자는 이미 베트남 수출의 10% 이상을 차지하며 국민 기업 대열에 올라 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co.kr
26일 베트남 현지 언론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은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제조 R&D 인력을 수용할 건물을 짓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베트남 매체 '다우뚜'는 규모가 3억달러(약 3,712억원)라고 보도했으나 삼성전자는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원래 건물을 임대해 수용해왔던 수백여명 정도의 하노이 R&D 인력을 위해 아예 건물을 짓는 방안을 구상 중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잇따라 베트남을 주요 생산거점으로 키우면서 현지 정부와 언론을 중심으로 베트남 R&D 센터 건립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하노이 인근의 박닌성과 타이응우옌성에서 한 해 스마트폰 생산량의 절반을 책임진 휴대폰 생산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베트남 호찌민의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에도 가전복합단지를 건설 중이다. 현지 직접 고용인력만 12만~13만명에 이르는 삼성전자는 이미 베트남 수출의 10% 이상을 차지하며 국민 기업 대열에 올라 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