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로 물든 함평, 그윽한 향 취해볼까

23일부터 '대한민국 국향대전'









국화꽃 향기로 물드는 함평...‘대한민국 국향대전’ 23일 개막
전남 함평군은 가을 대표축제인 '2015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오는 23일부터 17일 동안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열렸던 대한민국 국향대전 모습. /사진제공=함평군



가을 대표축제인 '201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오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전남 함평군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국화향기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란 주제로 대형 국화작품과 기획작품, 분재 등이 전시되고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축제장 중앙광장 입구에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광화문이 제작돼 관광객을 맞이한다. 광화문을 중심으로 각종 조형물과 국화동산이 배치된다.

한 줄기에서 1,000여 송이의 꽃이 피는 천간작과 300송이 내외의 다륜대작을 비롯해 수백여 점의 분재 작품도 전시된다.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특별행사도 펼쳐진다. 31일에는 제5회 전국 명품 한우, 단호박 요리경연대회가 함평여자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또 군립미술관 특별전시회, 서각작품 전시회, 문인화 작품전, 시화전과 사진전, 통기타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마련돼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관람객이 축제장에서 구매한 농·특산물을 직배송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해 편하게 구경할 수 있도록 돕고 군민의 소득창출도 꾀한다. 함평군 관계자는 "국화향기로 물든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수준 높은 국화작품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을의 낭만과 추억을 가득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평=김선덕기자 sd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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