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블랙 골드, 신세계 강남점 남성 단독매장 오픈

디젤 블랙 골드, 신세계 강남점 남성 단독매장 오픈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디젤의 최고급 라인 ‘디젤 블랙 골드’가 지난 25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남성 컨템포러리존에 남성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디젤 블랙 골드는 2008년 디젤이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해 론칭한 최고급 라인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드레아스 멜보스타드의 지휘 아래 매 시즌 밀란 패션위크에서 남녀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가죽제품과 빈티지 데님, 화려한 그래픽의 티셔츠, 재킷 위주로 선보인다. 디젤의 정체성은 유지하고 좀 더 고급스럽고 특별한 소재와 가공 방식, 빈티지 느낌을 더했다. 독특하고 개성 있는 남성용 가죽 재킷, 바이커 진 등이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남성 단독 매장 확장을 계획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오픈한 신세계 강남점 매장은 서울 등 수도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디젤 블랙 골드 남성 전용 매장으로, 지난해 8월 롯데 부산점과 롯데 대전점에 이어 세번째다. 브랜드의 모던함과 간결한 콘셉트를 잘 나타낼 수 있는 블랙과 화이트, 그레이 색상을 주로 사용했다. 인테리어와 집기 또한 장식은 최대한 배제하고 단순하고 간결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2016년 봄여름 시즌 남성 컬렉션은 사파리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도시적이고 산업적인 재해석을 더했다. 모던함과 실용적인 요소들이 함께 공존하며 화이트와 그레이, 블랙, 블루 등의 차가운 색상을 사용해 날카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퍼형 셔츠에 조끼, 쇠사슬과 레이스가 달린 가죽 재킷 등 다양한 질감의 제품들을 함께 겹쳐 디젤 특유의 반항기 넘치는 컬렉션을 제안하고 있다. 농구화 느낌의 오버사이즈 하이탑, 데저트 부츠 등의 신발류와 남성용 백 등 액세서리류도 함께 판매한다.

디젤은 이번 매장 오픈 기념으로 신세계 강남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익스클루시브 스웻셔츠도 판매할 예정이다.

/신희철기자 hcshin@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