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만점 수입차] 포드, 뉴 익스플로러 주요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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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익스플로러'의 질주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익스플로러의 지난달까지의 판매량은 2,87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5% 늘었다. 올해는 더 강력해진 주행성능을 갖추고 디자인을 개선한 5세대 부분변경 모델 '뉴 익스플로러'가 지난달 새로 출시되면서 판매량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 익스플로러는 2.3ℓ 에코부스트 모델과 3.5Ti-VCT V6 모델로 구성됐다. 아직 국내에서는 2.3ℓ 에코부스트 모델만 판매하고 있다. 기존의 2.0ℓ 에코부스트 엔진을 개선한 2.3ℓ 에코부스트 엔진은 포드가 자랑하는 다운사이징 터보 기술이 적용돼 최고 274마력의 힘을 낸다. 기존 엔진보다 출력은 31마력 더 강력해졌다.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복합연비는 ℓ당 7.9㎞(도심 6.8㎞, 고속도로 9.8㎞)다. 최고속도는 시속 210㎞다.

외관 역시 신차급으로 개선됐다. 근육질 몸매를 떠올리게 하는 큰 차체와 새롭게 적용된 고급스러운 전면 그릴과 뒷면 램프는 미국 차 특유의 여유와 풍요로움을 떠올리게 한다.


뉴 익스플로러는 가솔린 특유의 정숙함과 강력한 가속능력을 동시에 갖춰 일반도로에서는 정숙한 세단처럼, 험로에서는 레저용 차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에 일반도로·눈길·진흙·모래 등 노면 상태에 따라 운전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지형관리 시스템이 더해져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노면 상태와 주행 환경에 맞게 다이얼을 돌리면 주행 중에도 자연스럽게 차체 제어 기능을 바꿔 지형에 맞는 주행이 가능하며 타이어 접지력을 극대화하는 전·후륜 독립식 서스펜션으로 각 바퀴에 전해지는 노면 충격을 효율적으로 흡수해 뛰어난 승차감과 탁월한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넓은 실내공간도 강점이다. 7인승 SUV인 만큼 적재공간이 594ℓ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2열과 3열 좌석을 접으면 적재공간은 2,313ℓ로 넓어진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양문형 냉장고를 눕혀 실을 수 있다"며 뉴 익스플로러의 넉넉한 적재공간을 강조했다.

미국 차지만 국산 차 못지않은 다양한 옵션도 눈에 띈다. 5개의 비밀번호로 차 문을 열 수 있는 키리스 엔트리 키패드 외에도 마사지 기능을 갖춘 운전석·조수석 열선과 통풍 시트, 전동 요추 받침 등 편의사양이 대거 장착됐다. USB 단자는 기존보다 모바일 기기 충전 속도가 2배 빨라졌고 2열에는 2개의 USB 단자와 220V 전원 소켓이 달렸다. 동급 유일의 어드밴스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는 평행 주차와 수직 주차를 도와준다.

안전사양으로는 포드가 개발하고 상용화한 안전벨트 에어백이 2열 시트에 장착돼 가족의 안전을 돕는다. 안전벨트 에어백은 사고 때 안전벨트가 에어백처럼 부풀어 승객의 안전을 돕는 기술이다.

전방추돌 경보 시스템과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을 비롯해 커브 진입 때 속도가 빠르면 자동으로 일정 속도를 줄이는 커브 컨트롤 기능도 있다.

뉴 익스플로러의 국내 판매가격은 2.3ℓ 리미티드 모델 기준 5,600만원이다. 개별소비세 인하분 및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가격이다. 포드는 5년·10만㎞ 무상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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