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창조경제협력연합회는 지난 28일 한국중장년고용협회와 청·장년층 고용 촉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MOU를 계기로 심각한 청년 실업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중장년층의 재취업 수요 증대에 부응할 수 있는 다각적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대한민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선도기업군의 고용률 증가를 위한 투자 촉진과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청년 실업과 일자리 미스매치 감소, 인력 수급의 효율성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청년 실업률은 지난 2009년 8.1% 이후 2012년 7.5%로 최저점을 찍은 뒤 2013년과 2014년 각각 8%, 9%로 상승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또한 6월 기준 10.2%를 기록하며 10%대를 넘어섰다.
이러한 청년 실업률 상승은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한 ‘3포 세대’, 여기에 인간관계와 내집 마련까지 포기한 ‘5포 세대’를 넘어 모든 것을 다 포기해야 한다는 의미의 ‘n포 세대’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을 만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중장년 고용과 관련해서도 전 세계적 이슈인 인구 고령화 시대의 도래에 앞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우리나라의 경우 오는 2019년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 사회로의 진입이 예견되고 있다.
중장협 측은 “취업박람회 개최, 인력지원, 취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구직자 발굴 및 일자리 정보 제공 등의 분야에서 신경련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이라며 “청·장년층이 겪고 있는 고용불안의 원인과 문제점을 파악,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경련의 한 관계자도 “글로벌 시대에 맞춰 새로운 시장과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기업이 미래 세계경제를 선도함과 동시에 고용창출과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이 점에서 혁신적인 마인드와 풍부한 선도기업은 혁신적인 마인드와 풍부한 성장 가능성을 지닌 선도기업들에게 신성장의 계기와 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면 지속 성장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퓰러사이언스 기획취재팀 장순관 기자 bob07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