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이 자산관리 부문 강화를 내걸고 자산가 고객 유치에 나선 가운데 지난해 말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의 문턱을 낮춘 한국씨티은행이 '신흥 자산가' 고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일 씨티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자산관리 허브센터인 씨티골드 반포 지점 오픈을 기점으로 자산 관리 서비스 고객군을 한층 세분화해 기존 1억원 이상 고객에게 제공했던 자산 관리 서비스의 기준을 5,000만원 이상으로 낮춰 대상 고객의 범위를 확대한 결과 자산 5,000만원 이상의 신흥 자산가군인 '씨티프라이어리티' 고객이 3개월 만에 21% 늘었다. 기존에도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온 10억원 이상 고액 자산가군인 '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역시 같은 기간 7%나 늘었고 자산 2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인 씨티골드 고객도 6% 늘었다.
한편 시중은행들은 지난해부터 비이자 수익 강화를 위해 소수 자산가에게만 제공하던 PB 서비스를 준자산가 군으로 확대해왔다. 신한금융은 자산관리 서비스 자격 요건을 금융자산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췄고 우리은행도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기준을 월 수신 평균잔액 1억원 이상에서 5,000만원 이상으로, KEB하나은행 역시 1억원 이상에서 3,000만원 이상으로 기준을 낮췄다. /박윤선기자 sepys@sed.co.kr
1일 씨티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자산관리 허브센터인 씨티골드 반포 지점 오픈을 기점으로 자산 관리 서비스 고객군을 한층 세분화해 기존 1억원 이상 고객에게 제공했던 자산 관리 서비스의 기준을 5,000만원 이상으로 낮춰 대상 고객의 범위를 확대한 결과 자산 5,000만원 이상의 신흥 자산가군인 '씨티프라이어리티' 고객이 3개월 만에 21% 늘었다. 기존에도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온 10억원 이상 고액 자산가군인 '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역시 같은 기간 7%나 늘었고 자산 2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인 씨티골드 고객도 6% 늘었다.
한편 시중은행들은 지난해부터 비이자 수익 강화를 위해 소수 자산가에게만 제공하던 PB 서비스를 준자산가 군으로 확대해왔다. 신한금융은 자산관리 서비스 자격 요건을 금융자산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췄고 우리은행도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기준을 월 수신 평균잔액 1억원 이상에서 5,000만원 이상으로, KEB하나은행 역시 1억원 이상에서 3,000만원 이상으로 기준을 낮췄다. /박윤선기자 sepy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