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는 스위스 제네바 팔레스포 전시장에서 1일(현지시간) 개최된 ‘제 86회 제네바 모터쇼’에서 신형 럭셔리 쿠페 LC500h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연초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LC500’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새로 개발한 FR 플랫폼이 적용됐고 V6 3.5ℓ 엔진 및 주행용 모터에 자동변속기를 조합한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최고 264마력을 낸다. 운전자의 조작이나 차량의 중력 가속도 등을 측정해 변속을 제어한다. 렉서스 관계자는 “보다 예리하고 보다 우아하게 주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관은 전면 하단부터 보닛 후드로 이어지는 흐름을 강조해 역동감을 높인 스핀들 그릴이 강조됐다. 신개발 초소형 3열 LED 헤드 램프 유닛과 L자형으로 발광하는 LED 클리어런스 램프(데이라이트 기능 포함)에 의해, 날렵하고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일본에서는 내년 봄 출시될 예정이다.
/제네바=강도원기자 theone@sed.co.kr
제네바 모터쇼에서 렉서스가 공개한 LC500h 모습/사진제공=렉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