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더,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6종 출시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비과세 해외주식투자전용 펀드 6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비과세 해외펀드는 펀드가 담고 있는 해외상장주식의 매매·평가손익과 관련 환손익을 최대 10년 간 비과세 해주는 상품으로 내년 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슈로더는 기존에 운용하고 있던 펀드 중에서 유럽, 중국,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6개 펀드를 비과세 해외펀드 전용으로 전환 출시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펀드는 유럽 지역에 투자하는 ‘슈로더 유로 주식 증권 펀드’다. 이 펀드는 영국을 제외한 19개 유로존 국가에 주로 투자하며 운용 스타일에 구애받지 않고 증시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전략이 특징이다. 이 펀드의 지난 달 말 기준 최근 3년 수익률은 32.6%로 유로존 시장지수 대비 6.7%포인트를 초과하고 있다. 5년 수익률도 44.1%로 우수하다.

또 ‘슈로더 다이나믹 아시아 주식 증권 펀드’는 일본, 호주, 한국을 제외한 순수 아시아 국가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로서 아시아의 장기적 성장 전망에 대한 수혜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있는 투자방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슈로더 차이나 그로스 주식 증권 펀드’, 신흥국에 투자하는 ‘ 슈로더 이머징 위너스 밸런스드 증권 펀드’, ‘슈로더 라틴 아메리카 주식 증권 펀드’, ‘슈로더 브릭스 주식 증권 펀드’ 등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해외주식투자전용 펀드로 전환 출시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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