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아시안 사이언스 캠프 참가자 모집



아시아의 젊은 과학도들과 함께 노벨상 수상자들을 만나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과학 캠프가 인도에서 열린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오는 8월 21~28일 인도 인도과학원에서 개최되는 아시안 사이언스 캠프(이하 ASC) 2016에 한국을 대표할 학생참가자 10명을 3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IBS는 ASC 한국 사무국으로 3단계 심사를 통해 한국대표 10명을 선발한다. 선발전형은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으로 진행되며 최종 선발자들은 7월 중 ASC 참가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갖게 된다.


과학에 대한 관심과 재능을 지닌 고교 2-3학년 및 대학 1-2학년으로 이전 ASC에 참가한 경험이 없는 학생이면 지원 가능하다. 기초과학에 대한 탐구심이 깊고 영어로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한 학생으로 고등학생의 경우 수학 및 과학 교사의 추천, 대학생의 경우 대학 학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IBS 웹사이트(www.ibs.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ASC 2016은 아시아 지역 30여 개국에서 약 270여명의 젊은 과학도들이 참가하는 과학캠프다. 여러 지역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등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자유로운 학술토론의 장을 갖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노벨상 수상자 카지타 타카아키(2015 노벨 물리학상) 박사, 게오르크 베드노르츠(1987 노벨 물리학상) 박사와 화학자 씨앤알 라오 박사 등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한다. 특히 수학계 저명인사인 세드리크 빌라니(2010 필즈상 수상자) 박사, 스리니바사 바라단(2007 아벨상 수상자) 박사 등도 젊은 과학도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ASC는 젊은 과학도들에게 영감을 주자는 취지에 따라 세계적인 학자들과 토론과 대화의 장을 제공한다. 석학들의 강연 외에도 소그룹 강연 및 토론회, 각국 참가학생들로 구성된 그룹별 포스터 경진 대회 등 호기심을 자극할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된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