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아우르는 통합체육회인 대한체육회의 정관이 막판 진통 끝에 채택됐다. 통합 대한체육회 공동회장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과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장이 맡는다.
체육단체통합준비위원회는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체육회 발기인대회를 열고 정관 채택과 공동회장 선임 등 안건을 의결했다. 애초 지난달 15일 열릴 예정이었다가 정관 문제로 연기돼 이날 개최된 발기인대회에서도 정관을 둘러싼 논의가 전개되면서 다시 진통을 겪었다. 대한체육회 추천 위원인 이동현 위원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사전 승인 문제를 다시 제기한 것. 결국 안양옥 통준위원장은 거수로 의결하기로 했고 11명 위원 중 이 위원을 제외한 10명의 동의로 정관 채택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했다.
이후 통준위는 이건희·문대성 IOC 위원 등 통합체육회 이사 22명과 초대 회장에 김정행 대한체육회장과 강영준 국민생활체육회장을 선임했다. 통준위는 오는 27일 전까지 IOC와 정관 작업 마무리하고 4월 중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동회장 체제는 리우 올림픽 이후인 10월31일 새 회장이 취임하기 전까지 운영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체육단체통합준비위원회는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체육회 발기인대회를 열고 정관 채택과 공동회장 선임 등 안건을 의결했다. 애초 지난달 15일 열릴 예정이었다가 정관 문제로 연기돼 이날 개최된 발기인대회에서도 정관을 둘러싼 논의가 전개되면서 다시 진통을 겪었다. 대한체육회 추천 위원인 이동현 위원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사전 승인 문제를 다시 제기한 것. 결국 안양옥 통준위원장은 거수로 의결하기로 했고 11명 위원 중 이 위원을 제외한 10명의 동의로 정관 채택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했다.
이후 통준위는 이건희·문대성 IOC 위원 등 통합체육회 이사 22명과 초대 회장에 김정행 대한체육회장과 강영준 국민생활체육회장을 선임했다. 통준위는 오는 27일 전까지 IOC와 정관 작업 마무리하고 4월 중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동회장 체제는 리우 올림픽 이후인 10월31일 새 회장이 취임하기 전까지 운영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