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관련주가 최대 5년인 사업기간이 10년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호텔신라는 8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보다 4.03%(2,900원) 상승한 7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11.74%), 두산(1.59%), 신세계(2.34%) 등도 동반 강세다.
정부 테스크포스(TF)는 현재 5년으로 제한된 시내 면세점 사업 기간을 10년으로 연장하는 방안, 혹은 5년 특허 기한이 끝나면 사업권을 경쟁 입찰하지 않고 기존 사업자에게 자동 갱신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면세점 제도와 관련한 논란이 커지고, 개선 요구도 높아지고 있어 3월 말까지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