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통해 청년 창업자 2개 팀 6개월간 꽃 카페 직접 운영 기회
김재수(앞줄 왼쪽 다섯번째) aT 사장과 청년 창업자, aT 관계자들은 8일 양재 aT센터에서 청년 꽃 창업 공간인 ‘에이티움’을 열고 박수로 축하하고 있다./사진제공=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서울 양재 aT센터에 화훼분야 청년 창업 육성 공간인 에이티움(aTium)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에이티움은 청년들이 꽃과 관련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청년들에게 꽃 카페 등 창업 기회를 주는 등 새로운 사업 모델을 육성해 침체하고 있는 국내 꽃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취지다.
에이티움에는 전국 대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된 창업 아이디어 공개모집(26개팀 응모)에서 꼽힌 2개팀이 우선 입주한다. aT 전문가들은 6개월간 이 두 팀이 에이티움에서 사업자 등록을 하고 세무처리와 매출·수익관리 등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자문할 계획이다. 우수한 창업팀은 평가를 거쳐 6개월 더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
에이티움에 입주한 창업팀은 aT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스튜디오를 이용해 동영상과 팜플렛을 제작하고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홍보활동도 가능하다. aT는 화훼공판장의 ‘꽃 소비촉진 행사’와 연계한 영업 지원도 할 예정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청년창업가 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aT 지원프로그램과 접목하여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새로운 꽃 소비 사업모델을 발굴하게 지원하겠다”며 “젊은 층의 구매 욕구에 충족할 상품 개발해 꽃 소비문화 확산과 화훼수요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구경우기자 bluesquar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