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위변조 화폐 및 유가증권 분석 능력을 높이기 위하여 최첨단 위변조영상분석 광학장비를 신규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도입한 위변조영상분석 장비는 각국 수사기관 및 정보기관에서 사용하는 첨단장비다. KEB하나은행측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국가기관이 보유한 것보다 더 앞선 기종이다. KEB하나은행은 금융권에선 유일하게 위폐 감정을 위한 전담부서로 위변조대응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 국내 유통 중이던 외국통화 24만여 달러어치를 적발하기도 했다.
이호중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장은 “이번 위변조영상분석 장비는 중국, 네덜란드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도입하는 최첨단 장비로 KEB하나은행을 거래하는 모든 손님에게 안전한 화폐 전달과 검·경 등 법집행기관은 물론 각급 법원의 증거자료 분석 요청에 맞는 수준 높은 감정서를 제공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