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해온 인터넷게임업체인 웹젠 지분전량을 중국 펀게임에 매각하기로 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가 확보해온 웹젠 주식 67만5,143주를 2,038억원에 중국 펀게임으로 팔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8년 6월 웹젠 지분의 10.52%를 인수한 이후 양사간 관계를 강화하면서 롤플레잉게임(RPG) 등의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려고 노력해왔다. 특히 웹젠은 대천사지금, 적민기적과 같은 게임들이 중국에서 히트를 치면서 국내 웹보드게임에서 내리막길을 걷던 NHN엔터테인먼트에게 실적호전의 수혜를 안기기도 했다.
NHN엔터테인먼트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던 웹젠 지분을 매각한 배경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 및 현금·유동성 확보"차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결정은 단순히 재무적 차원의 결정이라기 보다는 사업구조 재편이나 신규 투자를 위한 전략적 결정일 수 있다는 관측도 게임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이미 지난해 7월 보유중이던 웹젠주식 중 일부(264만619주)를 장내에서 매각해 2대 주주로 물러서는 등 이미 단계적으로 지분 정리에 나서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웹젠의 지분을 중국업체에 팔 것이라는 소문이 돌자 "검토 사항 없다"며 진화에 나선 적도 있다
한편 이번에 웹젠 지분을 인수한 펀게임은 중국 대형 게임업체 아워팜이 홍콩에 세운 특수목적회사(SPC)다. 지분 양도은 7월 7일로 예정됐다. 아워팜은 2004년 출범한 이후 중국에서 스마트폰 등을 위한 모바일게임과 웹게임 등을 개발해왔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NHN엔터테인먼트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가 확보해온 웹젠 주식 67만5,143주를 2,038억원에 중국 펀게임으로 팔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8년 6월 웹젠 지분의 10.52%를 인수한 이후 양사간 관계를 강화하면서 롤플레잉게임(RPG) 등의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려고 노력해왔다. 특히 웹젠은 대천사지금, 적민기적과 같은 게임들이 중국에서 히트를 치면서 국내 웹보드게임에서 내리막길을 걷던 NHN엔터테인먼트에게 실적호전의 수혜를 안기기도 했다.
NHN엔터테인먼트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던 웹젠 지분을 매각한 배경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 및 현금·유동성 확보"차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결정은 단순히 재무적 차원의 결정이라기 보다는 사업구조 재편이나 신규 투자를 위한 전략적 결정일 수 있다는 관측도 게임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이미 지난해 7월 보유중이던 웹젠주식 중 일부(264만619주)를 장내에서 매각해 2대 주주로 물러서는 등 이미 단계적으로 지분 정리에 나서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웹젠의 지분을 중국업체에 팔 것이라는 소문이 돌자 "검토 사항 없다"며 진화에 나선 적도 있다
한편 이번에 웹젠 지분을 인수한 펀게임은 중국 대형 게임업체 아워팜이 홍콩에 세운 특수목적회사(SPC)다. 지분 양도은 7월 7일로 예정됐다. 아워팜은 2004년 출범한 이후 중국에서 스마트폰 등을 위한 모바일게임과 웹게임 등을 개발해왔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